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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한샘

대주주는 물타는 중?

by 컵코 2022.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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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김진태 대표가 또 주식을 샀다. 저번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는지 추매를 통한 단가 낮추기에 들어간듯 하다. 보통은 임원의 자사주 매입은 시장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 받긴하는데 우크라이나 이슈로 시장이 않좋아서 인지 약발이 안 먹히는 듯 싶다. (주식은 타이밍이다.) 

 

지금 한샘의 대주주를 제외한 모든 주주들이 자사주 소각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주주는 별 반응이 없다. 테톤은 이번 이사회의 진입을 선언했고, 소액주주 대표는 요구사항을 경영진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한다. 과연, 대주주의 속내는 무엇일까? 혹시 자사주 매입이 아닌 자사주 제3자 매각을 통한 대주주 지분확보 일수도 있을 것이다. IMM은 주당 221,000원의 100% 프리미엄을 주고 거래를 했는데 시장의 반응은 비싸다는 반응이였다. 하지만 대주주 지분만큼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의 이용권도 함께 거래가 된것이라면 그리 비싼 가격이 아닌걸로 바뀐다.

 

자사주 300억 매입을 마친 현재 지분율이다.

     
구 분 주식수 지분율
IMM 6,521,509 27.71%
기타 최대주주 127,098 0.54%
테톤 2,173,945 9.24%
국민연금 1,983,038 8.43%
자사주 6,929,910 29.45%
기 타 5,798,428 24.64%
합 계 23,533,928  

자사주를 포함한 IMM의 인수금액 회수액을 계산해보면

주당가격 IMM+자사주 금 액(A) 인수액(B) 추가 회수필요액(A-B)
107,145 13,451,419 1,441,252,288,755 1,441,253,489,000 -1,200,245

107,145원이 되었을 때 원금이 회수되는 구조이다. 자사주 추가매입을 위해 IMM이 추가적으로 필요한돈은 약 7,500억으로 계산되는데 

주당가격 자사주 금 액
107,145 6,929,910 742,505,206,950

이를 배당을 통해 회수한다고 가정한다해도 약 2,500억(?) 추가 재원확보가 필요할 듯 싶다.

자사주 판매로 인한 수익 742,505,206,950
3분기 현금 72,500,000,000
미국 사업부 매각 45,510,349,525
배당가능재원 860,515,556,475
주당 배당금 36,565
IMM 배당금 491,849,694,882

 

각설하고 IMM이 자금회수 방법을 어떤한 방식으로 구조를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폭탄배당은 예정되어 있고 현재 주가로는 회수하기 힘든 구조라는 것이다.

아마도 IMM이 자사주 활용방안이 나오기전까지 분명 주가는 쉽게 오르지 않을 것(자사주 매각을 통한 이익회수라면 자사주를 최대한 싼 가격의 본인 또는 우호지분이 매입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이고 보유주주로써 인내심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배당 계산을 위한IMM이 계산하는 FCF(잉여현금흐름)이 앞으로 지켜볼 포인트 인듯 싶다. 

분기배당 많이 좀 주세요 젭알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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