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대표이사는 자사주를 왜 샀을까?

지난 1월 한샘의 김진태 대표가 조막손으로 무려 1억원(ㅋㅋ)어치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을 하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http://news.bizwatch.co.kr/article/consumer/2022/01/24/0017

김진태 한샘 대표,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강화"

1억원으로 책임경영이 가능한지 모르겠지만..여튼 ㅋㅋ 공시 확인하면서 IMM이 한샘인수시 인수금융 계약사항을 뒤늦게 발견하게 되었습니다ㅜㅜ ( 왜 이제야 본건지;;;)

 

약 1조 4천억 (주당 :221,000원) 지분을 인수하면서 8,550억원을 인수금융으로 조달하였고 담보유지비율을 85%로 설정하였습니다. 즉, 담보로 제공해야하는 주식의 가격이 최소 주당 가격으로 환산해보면 111,500원이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좀더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할 수가 없어서 기준일의 대해서 알수는 없지만 대략 분기말 정도일거라고 추측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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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주가와 비교를 해본다면 63% 주가상승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어집니다.

현재주가	필수유지가격	괴리율
70,500	111,500	63.23%

 

과연 한샘의 주가가 필수유지가격을 달성하기 위해서 방법이 있을까?? 현재 상태로 보면 불가능해보이지만 아무래도 아무 방법없이 대출을 받지 않았겠지라는 희망을 가지고 생각해보면 혹시 자사주 소각을 할 경우? 계산해보면 다소 희망적인(?) 가격이 산정이 됩니다.

이렇게 산정되 가격을 가지고 김진태 대표의 인수가격을 살펴보면 79,298원에 매입을 한걸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소각후 주가 추정	필수유지가격	괴리율
70,500	80,231	87.87%

80,231원 VS 79,298원 짧은 생각이지만 소각후 가격을 확인해 보면 김진태대표의 자사주 매입 공시가 다시 보이지는 하지만 7만원을 간신히 지키고 있는 한샘의 주가를 보면 간당간당한 마음은 여전합니다.

(제 생각이 맞다면 진태님도 추매 하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