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의 주가는 중국 시장에 성장성 우려와 초코파이 불매 운동 등에 따른 리스크로 주식시세가 계속적으로 횡보하고 있었다.
하지만 8월 실적을 보면 이러한 오해들이 풀리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2/03/03/KAGTOPJAT5CXFNZ6GHKOJLPU4A/
8월 잠정실적을 요약하자면
"중국 때를 벗고 있고 예전의 오리온으로 귀환"이다.
8월 잠정실적은 예상보다 잘 나왔다. 무엇보다 가장 의미 있게 보는 숫자는 영업이익률의 회복일 것이다. 물론 중국 리스크
관련하여서도 오해가 풀릴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아볼 수도 있을 것이다. (박스권에서 벗어나는 주식시세야 나와라)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분기 실적을 봐야겠지만 지금 나와 있는 자료도 충분히 긍정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1. 한국 : 추석 명절효과 (보통 추석 등 명절이 매출이 급등하는 경향이 있다.)로 매출이 성장하였을 가능성이 있지만, (작년은 추석이 9월 말이어서 명절효과가 9월에 반영됨)이는 9월 매출에서 확인해보면 좀 더 정확할 것이다.
신중히 접근해야 할 필요는 있지만 추세적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 16개 제품에 대하여 평균 15.8%의 가격 인상을 발표했는데, 인상된 가격은 채널에 따라 9월 15일 및 10월, 11월 중 적용될 예정이다. 향 후 국내 매출의 증가를 기대해볼 만한 요소이다. 다만 최근 급등하고 있는 환율 영향으로 영업이익률 방어해 나갈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듯하다.
2. 중국 : 내수소비둔화로 가장 걱정이되는 중국이다.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매출의 증가가 이어졌는데 다시한번 명절효과의 대단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향 후 중추절 (9/10), 국경절 (10/1) 등 명절이벤트도 남아있어 추가적인 기대감을 갖게 한다.
또 눈에 띄는 것이 전월 대비 영업이익률의 2배 가까이 증가인데 물론 전년대비 감소한 이익률이지만 원재료 가격 상승 등 대외환경이 매우 매우 달라진 현시점과 단순 비교는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전월 대비해서 2배 가까이 늘어난 영업이익률은 가격정책 및 재고관리 등 효율적인 원가 관리가 한몫한 부분이다. 오리온의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하다.
3. 러시아,베트남 : 오리온 투자자라면 누구나 러시아, 베트남 실적을 보면 미소를 짓을 것이다. 미친듯이 성장하고 있다. 베
트남은 예전 매출을 회복해 나가는 모습이고 러시아 역시 신규 공장 효과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최근처럼
기업의 이익이 급감하고 있는 시기에 성장이 나오고 있다는 것은 분명 엣지가 된다.
또 하나 영업이익률 역시 오리온 답게 19.2%, 17.8%로 대외환경 악화를 잘 극복해 나가는 모습이다.
이 두나라의 성장이 매우 중요한 것이 오리온의 최고 약점이자 장점이 중국색을 지울 수 있는 키플레이이기 때문이다.
두 나라의 매출 점유율이 상승하므로, 중국의 매출 감소 없이 사업 포트폴리오의 다양성이 생기고 있다.
향 후 오리온은 신규 카테고리 추가로 더 공격적인 영업을 예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분명 주식시세는 분출될 것이다.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2092143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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