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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오리온

[오리온] 원가는 하락하고 있는가?

by 컵코 202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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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리온 주식시세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내 예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 가고 있는 것인가? 의심이 스물스물 피어오르기 시작한다.
원재료 가격 하락 → 원가의 하락 → 이익개선 이라는 매커니즘이 계획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한번 확인해 볼 시점이다.

 

단기변동보다는 지배력 상승추세에 집중하고 있는 오리온이다. 좀 더 장기적인 시점으로 단기 가격인상보다는 Q의 확장에 더욱 힘쓰고 있는 상황에서 원재료의 하락만 이어진다면 오리온 주식시세의 큰 트리거가 되어줄 것으로 생각된다.

 

오리온의 원재료는 서류(15.9%), 유지류(15.3%), 당류(5.5%), 유제품류(5.1%)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자공시시스템 오리온 반기보고서

서류


감자(수미)는 5월 급등후 다시 안정화 되어 가고 있다. 고구마(밤고구마) 역시 원재료 가격의 큰 변동이 없어보인다. 국내 물량보다 수입물량이 더 많기 때문 국제관계 해결등은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농업관측통계시스템

유지류 


유지류는 지난 3월을 기점으로 점차 정상 수준으로 하락 안정화 되어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에 의하면 팜유는 인도네시아의 수출규제 완화, 계절적 요인에 따른 동남아시아 지역 산출량 증가 등에 따라 5개월 연속하여 가격이 하락하였다. 해바라기씨유는 전반적인 수입 수요가 낮은 가운데 우크라이나 항구를 통한 수출이 재개되면서 가격이 하락하였다. 유채씨유도 향후 공급량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어 가격이 하락하였다. 반면 대두유는 미국에서 기상 조건이 악화할 것으로 우려되어 가격이 소폭 상승하였다.

당류

당류 역시 쌍봉의 모습을 보이면서 변동성을 줄여가는 모습이다. 아직은 높은 가격이 유지되 있는 상황이다.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에 의하면 인도의 설탕 수출규제 완화 및 브라질의 에탄올 가격 하락이 주요 원인이었다. 다만 기상 여건으로 인해 브라질의 8월 전반기 설탕 생산량이 기대에 못 미친 점, 유럽연합의 건조한 날씨에 따른 생산 여건 악화 우려, 브라질 헤알화 강세 등이 영향을 미쳐 하락 폭은 크지 않았다.

유제품류

유제품류 아직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에 의하면 분유 및 버터는 주요 수입국에서 당면 수요 대응에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고 있고, 뉴질랜드의 공급량 증가가 전망되면서 서유럽, 미국 등의 생산량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하락하였다. 반면 치즈는 유럽 관광지 지역의 국내 수요와 국제 수입 수요가 모두 강세를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향후전망)

○ 긍정

 올해 초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추가 상승한 국제가격은 최근 주요 수출국 작황 개선, 전 세계적 경기침체 우려, 우크라이나 수출 재개 

○ 부정

  유럽 및 미국에서의 가뭄 지속 등 작황 불확실 요소, 환율 상승 및 주요 수출국 작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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