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총수 일가의 빚부담이 커진다고 한다.
기사에 따르면 늘어난 이자만큼 배당을 늘리지 않겠느냐?라는 예측인데 배당주 주식 투자를 하시는 분은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이야기정도는 되는 거 같다.
찬바람이 솔솔 불어오면 배당주의 주식시세가 한번씩은 나올 가능성이 높다. 미리미리 생각해보면 좋지 않을까 싶다.
2021년 기사이지만 참고삼아서...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2754074&memberNo=41590412&vType=VERTICAL
이부회장의 담보대출 규모는 868억원으로 2018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대출을 늘려왔다.
채무자 | 대출금액 | 이자율 | 이자비용 | 담보유지비율 |
이화경
|
76,800,000,000원 | 3.43% | 2,634,240,000 | 110% |
10,000,000,000원 | 3.28% | 328,000,000 | - | |
담경선 | 10,166,000,000원 | 3.10% | 315,146,000 | 110% |
담서원 | 22,966,000,000원 | 3.11% | 714,242,600 | 110% |
주요 대출의 이자율은 768억원은 0.75%, 100억원은 0.35%씩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올해 12월에 100억원 만기가 다가오고 있어서 특별한 사정이 없는한 대출 연장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최소 0.35%이상의 이자율 상승이 예측된다.
대출금액 | 2020년 | 2021년 | 현재 |
76,800,000,000원 | 1.94% | 2.67% | 3.43% |
10,000,000,000원 | 2.93% | 2.93% | 3.28% |
상승율
|
|
0.73% | 0.76% |
0.00% | 0.35% | ||
추가 이자비용
|
|
|
576,000,000원 |
35,000,000원 |
이자비용으로 보면 이자율 상승으로 약 6억원정도 추가 이자부담이 생기는 것이며, 연환산 기준 이 부회장만 약 30억의 이자를 부담하는 상황이다. 또한 시장 이자율 상승은 멈추고 있지 않아서 추가적 상승 역시 무시할수 없는 상황이다.
기사에 따르면 이 부회장 급여가 2021년 21억원 수준이고 최근 기사를 보면 약 30억의 연봉을 수령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배당금 역시 114억원 수령하고 있어서 지금 당장에는 이자상환의 문제는 없어 보이기는 하나, 연봉을 전부 이자비용으로만 내야하는 상황인 것이다.
https://www.ebn.co.kr/news/view/1523630/?sc=Naver
오리온의 배당은 주당 750원 수준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지는 않으나, 상반기 기준 별도 오리온 현금성 자산은 300억원이넘는 수준이다. 이는 인도 시장 등 해외기업 M&A의 우선적으로 쓰일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 적절한 경영성과를 보여준다면 배당성향이 높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번외의 이야기로 주식 담보유지비율을 110%로 설정하고 있는 상황은 금융권에서 이 부회장의 지배력이 매우 강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 오리온 10만원, 오리온홀딩스 1만5천원 기준으로 주식 가격을 계산해보니, 담보물 가치 하락은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될 정도이다.
주식시세가 완전히 꺽이는 이벤트가 벌어지지 않는 이상은 말이다.
배당 수입만으로도 100억원이 넘게 수령하고 있어서 이자율 상승은 크게 신경 쓰것 같지는 않지만 오리온은 동양 시절부터 이어져온 오너리스크를 무시할 수 없기에 3세 경영으로 넘어가기전 이미지 세탁을 한번 시작하지는 않을까?
"빨래를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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