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안양] 만복순대국에서 순대국밥 한사바리

금요일 반차맞이로 홈타운에 있는 만복순대국에 다녀왔습니다. 내주변맛집을 찾아서 고고고

 

 개인적인 취향이 잔뜩 반영한 기준으로 안양에서 순대국 맛집은 안양중앙시장에 있는 서울순대국과 오늘 다녀온 만복순대국을 탑2로 마음속 미슐랭으로 뽑고 있어서 근처에 일하고 있는 친형을 불러내어 점심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물론 계산도 형이 했지요 동생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죠ㅎㅎ형이 있다는게 나이가 들수록 좋은 점인거 같습니다..전국의 막내 둘째 화이팅!)

 

힘든일이 있을 때 어머니의 따뜻한 집밥이 떠오르듯이 저에게는 순대국이 어머니의 집밥이여서 간만에 위로 받고 왔습니다. 

 

만복순대국은 안양 본점이 있고 저는 산본 체인점으로 갔습니다. 형보다 나은 아우는 없다고는 말이 무색하게 산본점 역시 잘하네요 주차는 이렇게 매장 앞에다가 하시면 되는데 자리가 몇개 없어서 오늘도 주차할 자리가 있길 바라면서 도착했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와 형은 역시 상남자 특 특으로 주문을 했습니다.요즘 물가가 올라서 어느새 동네 순대국밥도 9천원이네요ㅜㅜ 국밥 한 그릇과 소주1병의 만원의 행복세트가 그리워 집니다.

그래도 다른 음식점에 비해 저렴한 편인거 같습니다.

기본찬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데 소금의 돼지수육은 에피타이져의 역활을 매우 훌룡히 수행해줍니다. 이것도 추가 요청했는데 점원 아주머님이 안된다고 하셨는데 사장님이 다시오셔서 리필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보리쌈장(?) 일까요?? 쌈장이 매우 고소합니다. 나중에 반찬리필 코너에서도  리필 가능합니다. 많이 드세요 2번 드세요 

 

(개인적으로 식당선택 기준의 이렇게 사장님이 상주해 계신걸 매우 선호합니다. 직장에서도 상사가 있으면 불편하긴 해도 결과값이 좋은것도 사실이니깐요)

 

상세 돼지수육 샷이고요 역시 내주변맛집의 명성답게 영롱합니다.

 

고대하고 고대하던 국밥이 나왔습니다. 여러장 사진을 찍었지만 지나친 배고픔으로 인해 A급 사진이 없네요ㅜㅜ 정말 블로거의 길은 멀고도 험하네요

그래서 질보단 양인 순대국밥의 정신을 이어받아 여러 장 사진을 올려봤습니다. 음식이 나왔는데 말을 하는 건 예의가 아니겠죠

양 진짜 만족스럽습니다. 특답게 머릿고기에서 순대까지 다양하게 따뜻한 국물속에서 저를 맞아줍니다.

양이 적은 순대국집은 맛 역시도 실망스럽다 라는 선입견이 좀 있어서 푸짐한 양이 만족스럽습니다.

성인 남자분들이라면 특 추천입니다. 국물도 순대국 특유의 들깨향과 고소한 국물은 어디내놔도 부끄럽지 않네요

매장 내부는 이렇습니다. 혼밥을 할수 있게 1인석도 있는데 날이 좀 더워서 그런지 자리가 더워 보이네요

 

이상으로 평일에 내주변맛집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더운 여름 순대국 한사바리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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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순대국 산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