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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한샘

[한샘] 인테리어 아니고 집(사옥)도 팔아요

by 컵코 2022.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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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한샘과 관련해서 기사가 났다.
http://www.paxnet.co.kr/news/infostockView?articleId=2022092914493102868

[단독] 한샘 방배동 사옥 매각 추진…IMM PE, ‘가산금리 패널티’까지 위기감 고조 | 투자속보 | -

제목 : [단독] 한샘 방배동 사옥 매각 추진…IMM PE, ‘가산금리 패널티’까지 위기감 고조 IMM PE, 불투명한 경영환경 속 투자금 회수 기조IMM-대주단 재무약정…”LTV비율 초과로 가산금리 적용도”

www.paxnet.co.kr


이번에는 방배동 사옥을 매각한다고 한다. 전일 상암동 사옥으로 잘못 기사가 보도되었다가 다시 방배동 사옥 매각이라고 정정하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사옥의 위치는 이수교차로 사거리 인근으로 물론 현재는 제외되었지만 삼호 3차 아파트 12,13동과 함께 재건축사업을 함께
할뻔했던 곳이다. 위치는 정말 좋다
https://www.ekn.kr/web/view.php?key=344518

한샘 방배사옥, 재건축 통해 재탄생할까

- 한샘 방배사옥 품은 삼호 12·13동, 주상복합으로 추진될 가능성 높아- 고가 차도· 고도 제한 등으로 초고층 빌딩은 어려워[에너지경제신문 최아름 기자] 한샘은 지난해 방배사옥..

www.ekn.kr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기사에 따르면 부진한 펀드 결과에 따른 대주단의 압박 때문으로 풀이된다. 단순 압박 때문에 집을 판다?? 다소 납득되지 않지만 분명 실적 부진에 따른 자산 효율화 정도로는 생각이 된다.

개인적으로 생각되었을 때는 유휴자산이 건물이 아니고 자사주인데....

한샘 주식 가격 떡락으로 8,0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이 기한이익 상실 위험에 빠졌다는 뉴스를 많이 접했을 것이다.
선순위 대출 6,200억원은 ltv 비율이 75% 넘기지 않으며, ltv 비율이 80%가 넘는다면 1%의 추가 금리를 부담한다는 약정을 대주단과 맺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수가 기준 75%는 165,000원이며, 80%는 176,800원이다. 자사주를 포함해서 계산해본다고 하더라도 75%선이 8만 원대이기 때문에 좀 급해 보이기는 하다 1% 금리를 더 부담한다고 하면, 85억 정도의 이자인데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이로 인해 imm은 에어퍼스트 지분 매각 등으로 1조원정도의 자금을 회수하겠다고 하니, 인수금융 대환의 가능성도 충분히 보이긴 한다.

건물 매각은 인수금융 금액으로 쓰일 수 없으니, 그게 생각해보면 3가지 정도 자금 사용을 예측해 볼 수 있다. 1. 추가 자사주 매입을 위한 재원확보인데, 이미 시장에서는 단순 자사주 매입이 주가 부양에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증명했는데도 불구하고 추가 매수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그럼 실적에 도움이 되지 않는 자사주만 늘어나는 건데 이번에는 사용계획도 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물론 가능성 낮다 2. 배당재원으로 활용인데 가장 최악의 사용이다. 실적 회복이 우선시되고 있는 한샘의 현 상황에서 회사 재원의 유출은 단기적으로 주주들이 좋아할법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매우 부정적이다. 그리고 현재 최저가를 갱신하고 있어서 한샘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 전부가 손실인 상태에서 단순한 배당재원은 아무도 납득하지 못할 것이다.

3. 해외진출 등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M&A로 활용이다. 아직 해외진출 등의 구체적인 자료를 찾아보지 못하였지만, 현재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실적 부진 극복을 위한 카드로 활용될 수 있다. 이는 전혀 검증되지는 않고 뇌피셜 수준이다.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지는 모르겠지만 IMM 역시 마이너스의 손의 오명을 좀 벗어날만한 판단을 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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