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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호텔 리뷰

부산아난티 힐튼 부산_킹프리미엄룸 2박 호캉스 리뷰

by 윤쁘님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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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 힐튼 부산 킹프리미엄룸 2박 3일 리뷰]

2022.08.29.~2022.08.31.까지 2박 3일동안 부산에 있는 아난티 힐튼 부산 킹프리미엄룸에서 묵었습니다.
작년에도 여름휴가를 아난티 힐튼 부산으로 왔었는데,
그때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어 올 여름휴가도 부산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아난티힐튼부산 입구입니다. 아난티힐튼부산은 기장에 위치하고 있어서 차를 가지고 오는게 수월합니다.
주차장이 매우 넓습니다. 이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약간의 습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아마 위에 사진들은 한번쯤은 보셨을겁니다.
아난티힐튼 부산에서 인생샷을 꼭 남겨야하는 곳이죠.
체크인 시간에는 항상 사람이 많기 때문에 밤 늦은 시간에 다시 오면 아무도 없는 인생샷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이 곳은 G층인데, 체크인을 하기 위해 옆쪽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10층으로 이동합니다.
짐이 좀 있었는데 직원분께서 도와주셔서 짐을 방으로 가져다주셨습니다.

체크인 줄은 그렇게 길지 않았습니다. 호텔을 많이 다니시거나 출장이 잦으신 분들은 호텔 티어도 있으시고 할텐데,
저희는 오디너리 직장인이고 호텔링을 두달에 한번 정도 할까말까 해서
그냥 현대카드 프리비아에서 항상 예약합니다.
5개월 전쯤 예약했고, 2박에 70만원대로 저렴하게 예약했습니다.
바다는 어디서나 볼 수 있기때문에 숲뷰로 예약했고 4층을 배정받았습니다.

먼저 룸 컨디션입니다.
아난티힐튼은 방이 매우 큰 편이고, 특히 침대가 엄청 넓었습니다.
특이하게도 방만한 욕실이 있고, 욕실 문이 양 쪽으로 나있어서 나올때 닫고 나오지 않으면
난감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ㅎㅎ
어메니티는 작년과 바뀐것 같은데 샴푸바, 린스바, 페이스앤 바디바 이렇게 세개의 고체타입 어메니티가 제공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환경을 위한 노력이 인상깊지만 고체타입이 적응이 잘 안되더라구요..

네스프레소 커피머신과 캡슐, 그리고 물이 제공됩니다.
미니바에도 다양한 맥주, 음료, 과자 등이 있습니다. 좀 놀랬던 건 미니바의 가격이었습니다.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이어서 어느때보다도 미니바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이터널저니

방구경을 마치고 아난티타운에 마실을 나왔습니다.
이터널저니라는 큰 책방이 있습니다. 책도 볼수있고 아기자기한 아이템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여기서 휴가동안 읽을 소설책을 한권씩 구매했습니다.

 

 

한창 구경을 하고 나왔더니 어둑어둑해지고 있었습니다.
밝은 조명이 더욱 운치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바다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모처럼 여유로운 저녁을 보냈습니다.

아난티타운에는 레스토랑도 몇군데 있긴 하지만, 가장 좋은 것은 CU 편의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저희도 오며 가며 CU를 3번은 넘게 이용한듯 합니다.
술을 즐겨하지 않는 저희 부부는 편의점에서 맥주 한캔을 사고,
디스이즈비어에서 치킨을 주문해서 바다를 바라보며 먹었습니다.
야외 테이블이 잘 되어있어서 너무도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식사 후에는 산책로에서 바다를 따라 밤산책을 즐겼습니다.
아난티타운에서 아난티 펜트하우스가 있는 곳 까지 쭉 걸었더니 먹었던 치킨이 다 소화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맥퀸즈풀

다음날은 본격적인 여름휴가를 즐기러 맥퀸즈풀로 향했습니다.
1층 야외수영장도 좋지만, 아무래도 맥퀸즈풀이 훨씬 쾌적하고 사람도 적어 좋았습니다.
맥퀸즈풀은 이그제큐티브룸에 투숙하시면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나머지는 힐튼멤버는 21,000원, 아니면 35,000원을 내면 사우나와 함께 이용이 가능합니다.
맥퀸즈풀에서는 반드시 수모를 착용해야합니다.
전날 이터널저니에서 구입한 소설 파친코를 한권 다 읽었습니다.
너무 여유롭고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맥퀸즈바

수영을 하고 나니 배가 고파졌습니다.
파워 J인 저희 부부는 이 배고픔의 타이밍 또한 미리 계획해두었기에 전날 맥퀸즈바 예약을 전화로 해두었습니다.
아쉽게도 창가는 이미 예약이 다 찼다고 하고.. 이런 성수기 기간에는 1-2주 전에 예약을 해야된다고 하네요

음식이 나오기 전 맥퀸즈바를 구경합니다. 야외에도 좌석이 있는데 운영하지는 않는 것 같았습니다.
10층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도 아주 멋진 것 같습니다.
점심코스가 있는데 1인만 주문도 가능하다고 해서,
점심코스 1인, 스텔라피자, 감자튀김, 소프트쉘크랩슬라이더, 제로콜라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식전빵과 발사믹 올리브오일이 먼저 나옵니다.

부라타치즈에 하몽이 올려져 나왔습니다. 치즈에 토마토, 바질을 올려먹으니 환상적인 맛이었습니다.

다음은 소프트크랩과 감자튀김이었습니다. 소프트크랩은 모닝빵에 소프트크랩이 들어가 있는 미니 버거인데
사진찍으면 예쁘게 나올것 같아서 시켜보았습니다. 나름 맛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애정하는 감자튀김.. 감자튀김은 정말이지 너무너무 맛있는것 같습니다.

스텔라피자입니다. 피자 도우가 매우 쫄깃 하고 특히 빵끝 부분 안에 베이컨과 치즈과 꽉꽉 채워져있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신선한 루꼴라와 하몽도 잘 어울렸습니다.

점심코스로 나온 스테이크입니다. 잘 구워져서 나왔고 매우 부드러웠습니다.

마무리로 케이크 한조각과 커피 한잔이 나옵니다. 점심 코스를 1인만 시키고 다른 메뉴를 이것 저것 먹었더니 뭔가 더 만족스럽습니다. 이쯤되면 이게 호텔 리뷰인지 맛집 리뷰인지 아리까리 해지는군요..ㅎㅎ

소화를 시킬 겸 다시 맥퀸즈풀에 가서 수영도 하고 아난티타운에서 산책도 했습니다.
그런데 또 배가 고파져서 이번에는 룸서비스를 시켜보았습니다.


아난티힐튼 부산 룸서비스

메뉴가 가끔 리뉴얼 되는듯 합니다. 저희가 시킨 메뉴는 토마토파스타와 궁중떡볶이였습니다.
궁중떡볶이 정말 강추였습니다. 소스도 맛있고 떡도 쫄깃, 갈비도 실하게 들어있었습니다.

배부르게 먹고 수영하고 산책한 즐거운 여름 휴가였습니다.
아난티힐튼 부산에서 2박 3일 머무는 동안 호텔 밖으로 한발자국도 나가지 않았는데
너무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내년에 또 오려면 열심히 벌어야겠습니다.

아난티 힐튼 부산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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