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가 뉴스에 나오는게 흔한 일은 아니라 이런걸로 주목받는건 원하던 바는 아니지만 무플보단 악플이죠
'내가 원한건 이런게 아닌데..'라면 2분기 실적리뷰이다.
http://news.tf.co.kr/read/economy/1957445.htm
2분기 실적은 예상했던데로 쇼크다. 주식시세도 쇼크다
워낙 작년부터 증권사 실적들이 좋아서 뭘해도 쇼크지만 한투도 벗어나지는 못하였다.
한줄 요약은 금리 및 환율 급등으로 인한 대규모 평가 손실 발생이다. 평가실이긴해도 이익이 줄어들었다.
특징적인 부분만 살펴보면 수수료 순수익의 증가인데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IPO등 전반적인 주식시장의 부진속에서 PF및 M&A인수금융에서 선방을 해주었다. 이는 주식시장의 등락 여부를
넘어서는 경쟁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생각되어진다. 다시 주식시장의 상황이 개선되면 IPO 수익이 증가할 것이다.
다음으로 이자수익도 증가하였다. 지수하락으로 신용잔고는 줄었지만 대출증가 및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수익은 증가한 것이다. 금리상승시 다른 증권사와는 차별점이다. 관련하여 한국투자저축은행과 한국투자캐피탈은 여전히 돈을 잘 벌고 있다.
남녀사이에서 양다리는 금기지만 여기서는 OK
이번분기 실적을 크게 감소한 원인은 상품운용수익인데 상세내역은 다음과 같다.
금리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손 1,000억원 지분상품 평가손실 350억원, 미국/홍콩 법인 증자를 위한 외화채의 환손실 335억이다.
보고서를 보면
"동사는 안정적인 운용 기조를 바탕으로 이번과 마찬가지로 금리와 증시가 부진했던 지난 1분기에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운용 성과를 시현했기 때문에 하반기에 상황이 반전된다고 해서 대규모 운용 이익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
이러한 이유로 환손실 정도만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한다.
실적을 보면서 느낀점은 사업의 포트폴리오가 상당히 잘 구성되어있다라고 느껴진다. 우려했던거보다 브로커리지 수익도 나름 선방해 주었고 IB부문도 시장의 온도 대비 덜 민감하다. (듬직)
주식시세만 나와주면 땡큐겠지만
요즘 쇼크인 기업들을 볼 때마다 느끼는게
"더 나빠질게 있을까???"이다
하반기 전망은 증권사마다 짬뽕이다. 하방압력도 크다는 것이다.
뭐라 하든 난 나의 길을 가련다.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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